김성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간소개) 토머스 프리드먼에게만 평평한 세계? '세계는 울퉁불퉁하다' 미국보다 더 미국적인 ‘글로벌’ 세계를 떠드는 한국의 지식인을 비판한다. 세계는 울퉁불퉁하다 한국인을 위한 국제정치경제 교과서 토머스 프리드먼의 말대로 세계는 과연 평평할까? 세계는 한때 한국의 고도성장과 아시아 경제 모델을 칭송했었다. 그러나 외환위기가 닥치자 IMF는 아시아 모델을 지탄하면서 재벌 개혁, 정리해고, 금융 시장 개방을 강요했다. 우연의 일치처럼, 재벌 개혁은 미국의 다국적기업들이 경쟁사인 한국의 대기업들을 경계하고자 요구한 것들이었고, 금융 시장 개방은 미국 정부, 특히 월 스트리트의 투자은행들이 오랫동안 바라던 바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IMF에 순종했고 한국의 지식인들은 아시아 모델을 관치금융이라고 비난했다. 그 결과 우리 은행들이 미국계 자본에 넘어갔고, 10만이 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