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열규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서]의 저자 김열규, 그에게 독서는... "독서는 내 인생의 전부입니다" '77살의 자서전' 교수님께서 시력검사를 하셨는데, 시력이 1.5가 나왔다고 한다. 의사가 깜짝 놀라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물었을 정도란다. 진짜냐고 여쭤봤더니 지금도 책을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으시단다. 궁금한 마음에 시력이 어떻게 이렇게 좋으세요? 라고 여쭤봤더니 ‘산과 물을 봐서 그렇습니다.’ 하고 웃으신다. 책 한권을 들고 산으로 가요. 산에서 책 주인공이 되는 거죠. 김열규 교수님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느끼는 것이구나.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 속에서 또 다른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구나. 그런 교수님에게 책이란 어떤 의미일까? 단번에 답이 나올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쉽게 답을 말해주시지 않았다. 재미난 답이 나올 것이란 생각을 잠시 할 동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