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통

세종처럼 이끌어, 한글과 같은 대박을 터뜨려봐? “함께 의논하자” 지금 어느 회의실에서나 들릴법한 말을 세종대왕은 즉위하자마자 신하들에게 전했다고 해요. 엄숙하고 권위적일 것 같은 조선시대 왕의 방에서 ‘회의’라는 것을 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생소하네요. 드라마에서 보듯이 신하들이 왕을 중심으로 좌우정열을 하여 앉아 있고, 신하들은 자신의 의견을 내고 나서는 바닥에 바싹 엎드려 있는 그런 모습이었을까요? 어째든 세종대왕은 ‘국정대토론’의 장을 열어서 신하들에게 말과 아이디어를 쏟아놓게 했대요. “소통하지 않는 정치는 이미 정치가 아니다” 설정된 목표에 왜 도달해야 하는지, 지금 변하지 않으면 어떤 파국을 맞게 되는지를 일깨워가면서 여러 신하들과 함께 나아가길 원한 거죠. 이것이 세종대왕이 가졌던 리더십이 아닐까요?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님을 아셨던.. 더보기
[모바일 오디세이] 정여울 저자를 만나다 호모 모빌리쿠스(Homo mobilicus)를 아시나요? 아마 당신도 이 난해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바로 그 사람일 거예요. 호모 모빌리쿠스는 휴대전화로 모든 일상을 관리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래요. 우리가 그렇잖아요. 아침 알람을 시작으로 일정체크, 메모, 게임, TV, 음악, 사진, 전화, 문자 메시지, 녹음, 인터넷, 네비게이션 등등등 잠들기 전까지 항상 휴대전화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곁에 두고 있잖아요. 일러스트레이션·임혜경 왜 그런지 생각해보셨어요? 왜 자명종 시계가 울려야 할 아침에 휴대전화 알람이 울리고, 달력에 적어야 할 일정을 휴대전화에서 확인하고, 수첩에 적어야 할 메모를 휴대전화에 입력하고, 집에 TV가 있는데도 굳이 휴대전화로 드라마를 보고... 왜 그럴까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