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디세이] 정여울 저자를 만나다
호모 모빌리쿠스(Homo mobilicus)를 아시나요? 아마 당신도 이 난해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바로 그 사람일 거예요. 호모 모빌리쿠스는 휴대전화로 모든 일상을 관리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래요. 우리가 그렇잖아요. 아침 알람을 시작으로 일정체크, 메모, 게임, TV, 음악, 사진, 전화, 문자 메시지, 녹음, 인터넷, 네비게이션 등등등 잠들기 전까지 항상 휴대전화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곁에 두고 있잖아요. 일러스트레이션·임혜경 왜 그런지 생각해보셨어요? 왜 자명종 시계가 울려야 할 아침에 휴대전화 알람이 울리고, 달력에 적어야 할 일정을 휴대전화에서 확인하고, 수첩에 적어야 할 메모를 휴대전화에 입력하고, 집에 TV가 있는데도 굳이 휴대전화로 드라마를 보고...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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