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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만나다

핫트렌드 2010 - 김경훈


 트렌드란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로는 모두가 알고 있듯'유행'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트렌드를 이처럼 한 단어로 표현하기엔 조금 부족합니다. 한자어와 영단어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어감의 차이는 차치하고라도 어쨌든 '트렌드'란 '유행'을 넘어서는 개념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술력의 진화, 생활환경과 가치관의 변화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바로 트렌드가 아닐까요?

 유행을 넘어선 트렌드의 아주 좋은 예시는 애플의 '아이폰'이 있겠죠. 아이폰 출시로 휴대전화 시장은 이제 스마트폰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제품 출시 자체만으로 애플의 팬이나 얼리어답터들의 가슴을 선덕선덕 설레이게 만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아이폰 = 스마트폰 = 미래의 휴대전화 시장이라는 공식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는 예상하기 힘들었습니다. 

 트렌드를 미리 예측하고 거기서 파생되는 시장을 선점하는 힘! 다름아닌 정보력에서 나옵니다. 2010년의 핫트렌드를 모아모아 발간한 책이 있습니다. 


 이미 2008년과 2009년에 핫트렌드 시리즈가 발간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책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트렌드연구소의 핫트렌드 시리즈는 '지금' 유행하는 트렌드 뿐 아니라 '앞으로'유행하는 트렌드까지 상세하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바람부는 3월! 서교동에 위치한 트렌드 연구소에 찾아갔습니다. 2010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유망할지에 대해서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증강현실', '감응생태계'와 같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는 있지만 다소 생소한 단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