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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의 추천도서

2010년 5월 18일 화요일의 추천도서 <마켓 3.0>

안녕하세요. 북세미나닷컴입니다. 그리스 발 유럽 증시 파동에 이어 태국 반정권 시위 무력진압 소식까지, 지난 한 주 안 좋은 소식들이 계속 들려와 뒤숭숭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제 20여일 후엔 저 멀리 남아공에서 월드컵이 개최됩니다. 그야말로 다사다난입니다.

굳이 증시파동이나 월드컵 예를 들지 않더라도 호재인가 싶으면 악재로 작용하고 긴가 싶으면 아니기도 한 일들이 요새 들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좋은 책 한 줄이라도 더 읽으면 미래를 내다보는 데 큰 도움이 될 테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경제학 구루, 필립 코틀러의 ‘마켓 3.0'입니다.

마켓 3.0

저자 : 필립 코틀러

분야 : 경제경영

출판사 : 타임비즈

쪽수 : 300쪽

가격 : 14,000원

저자는 앞으로 새롭게 도래할 3.0 시장을 ‘승자독식의 패러다임이 아니라 함께 창조하고 만들어가는 커뮤니티적 특성을 가진 새로운 시장’ 이라 정의합니다. 그리고 GE나 애플처럼 3.0 시장을 선도할 기업들은 압도적인 기술을 통해 남들이 감히 넘보기 힘든 제품을 만들어내며 상품과 서비스 자체로 고용을 창출하고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는 발상전환에 능하다고 평합니다. 앞으로의 시장에서는 바로 이런 철학을 가진 자만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1.0 시장’에만 머물러 있고, 일부는 ‘2.0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아주 극소수만이 ‘3.0시장’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중요한 것은 ‘3.0’시장을 먼저 읽고 개척하는 자들에게, 그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초유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이다.

- Chapter 1 <‘3.0시장’이라는 신세계의 등장> 19페이지

이제 제품만 잘 만들면 능사였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효율이 모든 것을 지배하던 주류시장은 성장을 거의 멈추고 있으며, 빈곤한 시장은 성장의 동력 자체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발상하는 방법도, 움직이는 방법도,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도, 수익을 모색하는 전략까지,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마켓 3.0》은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현재의 시장을 대체해가고 있는 ‘3.0 시장’이라는 미래의 청사진을 제공하면서, 그 도도한 흐름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합니다.

세계는 도대체 어디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고 있을까요? 최근 몇 년 동안 이 미묘하지만 거대하고, 전광석화처럼 빠르면서도 측정하기 힘든 세상의 변화에 대해 ‘무어라 단언해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변화를 감지하고 있지만 그것의 정체가 정확히 무엇이며 그 변화를 어떤 전략과 방법으로 돌파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해석과 해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았던 ‘어딘지 모를 찜찜한 틈새’를 바로 이 책 《마켓 3.0》이 호쾌하게 메워줍니다.

이제 ‘제때 월급을 두둑이 주는 회사’라는 이유만으로 일류 인재를 유치할 수 없을지 모른다. 우리 시대에 정말 필요한 기업, 그리고 기업가정신은 모두의 심장을 뛰게 하고 앞으로 전진 할 수 있도록 의미와 가치를 제공해주는 주체,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것이 될 것이다. -필립 코틀러-

저자소개

필립 코틀러

저자 필립 코틀러 (Philip Kotler)

노스웨스턴 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대 마케팅의 1인자이자 ‘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며, 잭 웰치, 빌 게이츠, 피터 드러커에 이어 〈파이낸셜 타임스〉가 뽑은 비즈니스 구루 4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피터 드러커 박사가 타개한 지금, 현존하는 최고의 비즈니스 사상가로 꼽힌다. 그의 연구는 영리사업뿐만 아니라, 미술과 비영리기구의 자금조달, 정치 마케팅의 분야에도 족적을 남겼다. 2002년 미국 마케팅협회로부터 ‘마케팅 분야 1인자’로 뽑혔고,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거장 50명’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