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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의 추천도서

2010년 5월 25일 화요일의 추천도서 <콤플렉스는 나의 힘>

안녕하세요, 북세미나닷컴입니다. 회원 여러분,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주말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여태 내리고 있는데요. 봄비라기엔 너무 차갑고 지루하게 내리는 것 같습니다. 무더웠던 지난 주와는 달리 비 탓에 연일 낮 기온이 15도 안팎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꺼내두셨던 여름옷은 잠시만 보류하시고 외출하실 땐 도톰한 겉옷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콤플렉스는 나의 힘

저자 : 정승아

분야 : 인문 / 심리

출판사 : 좋은책만들기

쪽수 : 232쪽

가격 : 12,000원

사람들은 흔히 콤플렉스를 부정적인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행여나 남들이 알세라 꽁꽁 숨겨야 하는 약점, 혹은 하루빨리 벗어나거나 떨쳐내야 할 적으로 여깁니다. 물론 콤플렉스는 사람의 마음과 정신, 나아가 육체까지도 옭

아매는 족쇄이자 굴레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잘 관리하기만 한다면 콤플렉스는 삶에 유쾌한 자극을 주는 활력소이자 폭발적인 추진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단, 이를 위해서는 먼저 콤플렉스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콤플렉스에 사로잡히게 되는지, 나아가 어떻게 하면 콤플렉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처럼 지내면서 삶의 에너지로 활용할 것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월콤플렉스와 열등콤플렉스는 동전의 양면이다. 우월콤플렉스가 전면으로 나타나는 사람은 매사에 자신만만하고 거만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 뒷면에 열등감을 감추고 있다. 스스로도 의식하지 못하지만 열등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어서 그것이 늘 가시처럼 자신을 찌르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반면에 열등콤플렉스가 전면에 배치되는 사람은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위축되어 있으며 늘 열등감에 시달린다. 그러나 그 뒷면엔 우월콤플렉스가 잠복되어 있다. 우월콤플렉스가 없다면 열등감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 본문 43쪽

한양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연구교수이자 한국심리학회 임상심리전문가, 대인관계 연구소 부소장으로서 다양한 대인관계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 대한 심리평가와 심리치료를 해온 저자는 <콤플렉스는 나의 힘 - 심리학, 내 안의 콤플렉스와 만나다>에서 많은 사람들을 고통에 빠뜨리는 콤플렉스의 실체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미세한 마음의 움직임들이 어떻게 커다란 마음의 고통으로 이어지는지 추적하는 데 주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콤플렉스로 인해 비틀리고 괴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사례들과 구체적인 해결방안, 그리고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콤플렉스를 삶의 활력소로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큼플렉스 자체는 병적인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을 병적인 것으로 여기고 그것을 되도록 멀리 떨어뜨려 놓으려는 순간 그것은 마음의 굴레가 되고 마음의 병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콤플렉스가 무엇인지 잘 알수록, 그 콤플렉스에 대해 개방적인 마음가짐을 가질수록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균형을 이루는 다른 기능을 개발할수록 정신생활은 풍요롭고 건강한 역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 - 본문 145쪽

이 책을 읽고 나면 피할 수 없는 삶의 동반자이자 친구인 콤플렉스를 유쾌하게 즐기면서 사는 지혜와 콤플렉스가 가진 놀랍고 강력한 힘을 충만하고 풍요로운 삶의 에너지로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노하우를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정승아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임상심리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한양대학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성신여대, 한양대, 연세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심리학괴 임상심리전문가, 보건복지부 정신보건임상심리사(1급)이며, 대인관계연구소 부소장으로 다양한 대인관계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 대한 심리평가와 심리치료를 경험했다. 미세한 마음의 움직임들이 어떻게 커다란 마음의 고통으로 이어지는지 추적하는 데 주된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로 '심리검사의 이해', '다름의 아름다움'등이 있다.